최광식 경찰청 차장(경찰청장 직무대리)이 25일 오후 행정자치부에 명예퇴직 신청서를 냈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최 차장이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해 행자부로 전달했다”며 “명예퇴직이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차장의 명예퇴직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공석이 되는 경찰청 차장 자리에는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경기경찰청장)가 차장으로 임명돼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수행하거나 경찰청 차장대리를 맡다가 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
이와 함께 최 차장이 검찰의 피내사자 신분으로 명예퇴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직위해제 후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