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원봉사하면 화성 행궁·박물관이 반값

수원시, 마일리지 시스템 도입<br>공공시설 입장료 등 할인 혜택

경기도 수원시가 자원봉사 활동 시간에 따라 공공시설과 민간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원봉사 스마트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원시는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경우 정산하는 마일리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달 말까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20만1,000여명의 자원봉사자에게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한다고 4일 발표했다.

자원봉사 마일리지는 자원 봉사 시간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적립한 마일리지로 공공시설 입장료, 가맹점 물건 값 등을 할인 받도록 하는 것이다. 마일리지는 봉사 1시간당 300포인트가 적립된다.


자원봉사 마일리지 할인 대상 공공시설은 공용주차장, 시립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지는 화성행궁, 화성열차, 시립박물관, 수원화성사랑채, 구민회관(수강료) 등 2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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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율 50%가 적용되는 수원화성박물관을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이용해 관람할 경우 입장료 2,000원 중 1,000원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마일리지(1,000포인트)를 사용하면 된다.

시는 대중음식점ㆍ판매점 등에서도 자원봉사 마일리지로 5~20%가량을 할인 받을 수 있도록 가맹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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