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수 확대에 이틀째 상승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5%(8.89포인트) 오른 1,974.6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증시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며 사흘 만에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FOMC회의는 이틀 동안 이어지는데 시장에서는 테이퍼링이 시작될 확률을 50%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 회의결과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19일 새벽 4시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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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를 강화하며 1,37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마감했다. 개인도 1,304억원 어치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87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2.10%), 금융업(1.62%), 통신업(1.42%)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의약품(-0.77%), 의료정밀(-0.68%), 서비스업(-0.3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신한지주(2.71%)와 KB금융(1.78%), 삼성생명(1.49%)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LG화학(1.74%), SK텔레콤(1.75%) 등도 상승했지만 NAVER(-3.01%), SK하이닉스(-2.8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0%(-0.50포인트) 내린 485.65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M(-9.15%)이 사측의 부인에도 게임사업부문 매각설이 불거지며 크게 하락했다. 포스코ICT(3.11%), 서울반도체(2.46%) 등은 강세를 보였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2원 오른 1,051,30에 거래를 마쳤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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