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선도 “수소水 인삼 수경재배 기술 등 개발”

지자체에 기술이전해 계약재배...대국은 판매 전담 추진

선도가 수소수욕등 수소수 관련 신기술 개발에 성공해 이르면 수개월내 해외진출에 나선다.

그린환경사업 전문업체 선도가 신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수 기술을 활용한 수소수욕, 냉온수소 정수기 및 수경재배 인삼기술 등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선도 관계자는 "기존 정수기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에 그쳤다면 이번 '밀폐형 전해수소 함유 냉온정수기'는 건강을 살리는 물을 공급한다"며 "현재 특허 출원 중으로 이르면 수개월내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시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도는 수소수를 이용한 인삼 수경재배에 성공해 특허 출원 중이며, 농업 전반에 무농약 재배 실현과 기간 단축, 고품질∙다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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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 관계자는 "농약 없이 수소수로 재배하는 인삼 수경재배는 병해가 없고 일반 2년근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수배에 달하면서도 재배기간이 2~4개월에 그쳐 1년에 수차례 경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선도는 수소수 인삼 수경재배기술을 1차로 지방자치단체에 이전해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진 대국이 하는 계약재배 사업에 착수했다.

선도 대표 지은상 박사는 "수소수 사업 등 선도의 미래 유망사업은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을 갖고 있는 수입육 유통업체 대국을 통해 이뤄진다"며 "선도는 연구개발을, 대국은 상업화 및 판매의 전략적 제휴관계로서 장차 거대시장을 개척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수 관련제품의 개발주역인 지 박사는 미래 신성장사업인 막분리(Membrane separation)를 1983년에 국내 최초로 소개해 막분리공학(1990), 막분리개론(1995)에 이어 연속전기재생식 순수제조기술(EDI, 2007) 등의 저술을 출간했고, 이 서적들은 대학 및 대학원 교재로도 활용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선도는 작년 기술보증기금의 자금지원을 받아 경기도 광주에서 400평 규모의 연구개발용 건물을 최근 완공, 현재 기능성 천일염 및 수소연료전지(가정용 보일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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