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연합체인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는 새만금에 대한 환경 모니터링 계획을 잡고 비용 마련에 나섰다.
새만금 국민회의는 26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서울 대학로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인근 `퓨리안'에서 일일주점을 열고 환경 모니터링 기금 후원의 밤 행사를 가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금이 마련되는대로 전문가와 환경운동가, 지역주민 등으로 새만금 환경모니터링단이 구성돼 급격한 생태 변화를 겪고 있는 새만금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가 진행된다.
새만금 모니터링은 새만금 유역 수질조사, 해양 저서생물 조사, 해양지질 조사,지역 인문사회 조사 등 분야별로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새만금 국민회의는 "방조제 공사 불과 두달만에 조개는 입을 벌린 채 죽어가고 있고 갯벌은 사막을 방불케 하고 있다"며 "새만금의 생명을 온전히 살리지는 못했지만 노력을 중단할 수는 없으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조사는 최소한의 기금이 마련돼야 하며 새만금을 살리는 후원이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새만금 기금과 관련한 문의는 ☎ 02-747-8500, 02-735-7000, 017-203-5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