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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나중에는 제 이름으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나눠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6일 호반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안예지(21·건국대 국어국문학과 3학년)씨는 새로운 꿈에 대한 포부를 당차게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은 이날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건국대 학생 156명에게 장학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건축·토목·부동산학과 장학생 14명을 비롯해 성적우수 학생, 가계곤란 장학생 등 156명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전달됐다.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금을 수여한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사회와 이웃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어떤 목표도 좌절과 장애 없이는 이뤄지는 법이 없듯이 강한 믿음을 갖고 그 과정을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호반장학재단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999년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설립, 15년간 91억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해 성적우수, 효행, 소년소녀 가장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강점을 발휘한 5,500여명의 학생들을 육성하는 데 일조했다. 또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과의 지속적인 멘토링, 인성 함양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