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하수 악취 저감장치 개발

대형빌딩에 설치 계획

서울시는 도심의 하수도 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악취 저감장치’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 예정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전까지 이 장치를 도심 대형 빌딩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가 개발한 장치는 정화수 오수가 모이는 방류수조에 공기를 주입해 냄새를 없애는 방식을 채택했다. 정화조를 개조할 필요가 없어 설치 비용이 300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 장치를 9월까지 도심 대형 건물과 호텔 등에 설치할 방침이다. 신건철 물재생환경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기존에 미처 알지 못한 손쉬운 악취제거 방식을 생각해낸 것으로 원리만 알면 누구나 만들 수 있어 특허출원 여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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