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전통 한옥 빼닮은 '안마당이 있는 아파트'

한옥식 공동주택 디자인 오는 2010년 하반기부터 적용


‘안마당이 있는 아파트.’ 대한주택공사는 한옥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아파트에 전통 한옥의 요소를 적용한 디자인을 개발, 올해 내 적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주공이 이번에 개발한 디자인은 전통적 한옥 평면 유형인 ㄱ자와 ㄷ자 평면을 활용해 아파트 내부에 안마당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평면은 전용 59㎡ㆍ84㎡ㆍ134㎡의 세가지 형태로 개발됐다. 이와 함께 주거동 외관은 한옥에서 나타나는 기단ㆍ벽체ㆍ지붕의 ‘조형 3분법’이 도입되는 한편 저층부는 돌기단을 형상화한 ‘가구식’과 화방벽을 형상화한 ‘벽식’, 골목길을 형상화한 ‘골목식’ 디자인을 적용했다. 단지 내 상가ㆍ보육시설 등에도 전통 한옥 디자인이 적용된다. 주공은 이번에 개발한 한옥식 공동주택 디자인을 오는 2010년 하반기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공공분양 아파트 722가구와 2011년 착공될 예정인 전수 만정지구 연립주택 100가구에 시범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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