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자기축제 발굴체험 등 이색 행사<br>문경 찻사발축제, 유럽·아프리카도 초청
| 도자기 축제에선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다. 진흙 밟기부터 도자기 빚기까지 전통도 예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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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5月은 가정의 달, 그리고 '도자기의 달'
이천 도자기축제 발굴체험 등 이색 행사문경 찻사발축제, 유럽·아프리카도 초청
서은영기자 supia927@sed.co.kr
도자기 축제에선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다. 진흙 밟기부터 도자기 빚기까지 전통도 예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다.
5월은 흙의 달이자, 도자의 달이다. 연중 어느 때보다 풍성한 도자 축제가 5월의 달력을 채운다. 도자 축제에서는 진흙밟기부터 도자기 빚기, 도자 그림 그리기까지 전통 도예의 전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나들이로도 좋다.
또 해마다 열리는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로 도자의 본고장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경기도에서는 단연 가장 큰 규모의 도자 축제가 열린다. 여주도자기축제는 이달 7일, 이천도자기축제는 10일 막을 올린다.
예부터 도자 산업의 중심지로 명성을 날리던 문경에서도 도예를 주제로 한 전통찻사발축제가 열려 도자의 달 5월을 풍성하게 한다.
▦이천도자기축제=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천도자기축제가 ‘도자나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란 주제로 내달 1일까지 이천 설봉공원과 도예촌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이천 지역 서원과 서당에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놀이와 함께하는 도자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축제 행사장에서 도공들과 함께 전통 도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이번 축제에선 조립식 완구블록인 레고(Lego)를 이용해 도자기를 만드는 ‘레고로 만드는 도자경진대회’가 열려 흙 빚기에는 자신이 없던 아이들도 재미있게 도자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도자 출토 현장에서 숨겨진 도자기를 발굴하는 ‘도자발굴체험’, 옛 방식 그대로 새끼줄을 꼬아 도자기를 포장하는 ‘새끼줄 도자포장체험’ 등도 이색적이다. (031)644-2941~5.
▦여주도자기축제=“여주 도자 문화로 ‘천년도자의 맥’을 잇는다” 천년에 걸친 도자 역사를 짚어보고 경기 도자의 미래를 여는 자리인 ‘제20회 여주도자기축제’가 7~25일 19일간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신륵사에서 개최된다.
유명도예작가들의 물레, 조각, 그림 시연 등이 진행되며 여주 출신 소설가인 묵사 류주현의 도예 특별전도 마련된다. 도자 체험을 위해 꾸며진 토야도자체험장과 흙놀이방, 증터도자체험마을에서는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 틀을 만들고 전통 가마에 도자기를 직접 구워 볼 수도 있다.
이번 도자기축제는 별도 입장권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나 도자 체험 등 일부 참여형 행사에는 소정의 재료비를 내야 한다. 특히 도자기축제행사장 내에서 도자기를 구입하고 5만원 이상 지불한 고객에게는 여주 명물인 황포돛배 승선료와 관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20~50%까지 할인해준다. (031)887-2281
▦2008 문경전통찻사발축제=경북 문경을 두고 도자기를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사실 문경은 국내 최고(最古)의 전통장작가마가 남아있을 정도로 예부터 풍부한 흙과 땔감, 편리한 수송로를 확보한 도자기 산업 중심지였다.
이 같은 배경으로 99년 시작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가 오는 12일까지 문경도자기전시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기존 참가국인 일본ㆍ중국ㆍ미국ㆍ캐나다 외에 영국ㆍ프랑스 등 유럽국가와 말레이시아ㆍ대만ㆍ중국 등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 아프리카 국가들을 초청, 세계의 다양한 찻사발 문화를 보여준다.
문경의 무형문화재가 만든 문경 도자 전시, 찻사발공모대전 수상작품전 등을 비롯, 문경새재 촬영장을 찾은 KBS 연기자들이 직접 빚은 도자를 전시한 연예인도자기전도 눈길을 끈다. 찻사발 빚기 행사부터 진흙 밟기, 짚공예, 나무 공예 등 선조들의 도예기법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행사장에서 미리 참가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일 2회 열리는 찻사발깜짝경매에 참여하면 작가들의 도예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찻사발 축제라고 찻사발 구경만 하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이번 축제에선 직접 찻사발에 차를 담아 마실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행사장에 곳곳에 찻자리를 마련, 말차 무료 시음을 할 수 있다. (054)550-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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