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 종목] 운송·자동차 부품주 매수타이밍

대한항공·글로비스등 러브콜<br>SK·한화등 지주회사도 관심


이번 주에는 운송 및 자동차 부품 주식들이 추천 대상에 올랐다. 또 한화ㆍSK 등 지주회사와 저평가 국면에 있는 대우건설ㆍ삼성화재도 눈여겨 볼 종목으로 꼽혔다. 5일 우리투자증권은 대한항공과 글로비스를 주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유가 상승과 원화 약세로 인해 1ㆍ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바 있다. 주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오히려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게 우리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항공운임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 미국 비자 면제 효과 등으로 인해 3ㆍ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달러화 약세 탈피로 인해 항공제트유 가격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화 약세 역시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대한항공에 대해 장기적인 투자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권유했다. 이외에도 운송주로 한진해운과 글로비스가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진해운은 평균 운임과 수송실적 면에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또 미주와 구주노선의 운임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동양증권은 “철광석과 선택 수요의 꾸준한 증가로 벌크 사업부문의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비스도 1ㆍ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경기변동 민감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나타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CKD(부품 및 반제품 포장 수출)이 급증한 데다가 4월부터는 현대차 그룹의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에 착수해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지주회사 중에서는 SK와 한화가 추천됐다. SK는 SK텔레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주당 순자산가치(NAV)가 상승할 전망이다. 한화는 SK증권으로부터 2주 연속 추천을 받았다. 한화는 계열사 유상증자 영향으로 재무 리스크가 부각되며 최근 주가가 4만원대로 급락했다. 그러나 SK증권은 “향후 M&A를 통한 성장성 확보가 기대된다“며 “단기 급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추천했다. 대우건설 역시 과도한 주가하락이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는 종목이다. 대우건설은 1ㆍ4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1만7,000원선까지 하락했다. SK증권은 “1ㆍ4분기를 저점으로 2ㆍ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해외수주 증가와 그룹사 관련 물량 증가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코스피종목중에서는 현대차 실적 호조의 후광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한라공조와 현대모비스가 관심종목으로 꼽혔으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한솔제지, 자회사인 남영전구의 실적호조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이 기대되는 태경산업이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코스닥 종목중에서는 조선기자재주인 용현BM이 눈에 띈다. 용현BM은 올해 양산공장 가동률 향상으로 외형성장이 예상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현 주가 수준은 동종업체 대비 절대 저평가 된 수준이며 수익성은 1ㆍ4분기를 바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20%대의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는 토필드, 2ㆍ4분기 반도체 및 케미칼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네패스, 중국 자회사 지분법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태산엘시디,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에이스안테나 등이 추천 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