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중견기업 AJBS와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를 토대로 양측은 오는 12월 자카르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2011년 3월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현재 베트남,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약 14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쌀문화를 기반으로 방대한 영토와 다양한 민족으로 이뤄져 있어 새로운 식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편”이라며 “베트남시장의 운영 노하우를 디딤돌 삼아 인도네시아 시장도 단숨에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외식시장은 1조 4,000억원 규모이며, 그 중 패스트푸드 시장은 6,0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