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AMOLED 업황 개선 및 LCD·반도체 중국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해 예전의 수익 경쟁력 및 실적 신뢰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5만5,000원을 유지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3년 하반기는 AMOLED 및 2차 전지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악화로 인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하지만 2014년에는 반도체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솔브레인의 수혜 가능성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4년에는 기존의 성장 동력이었던 AMOLED Thin Glass 및 2차 전지 전해액은 성장이 다소 둔화되겠지만, 고객사의 중국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해 LCD/반도체 재료가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LCD는 현재 Ramp-up 중인 SDC 소주 8세대 라인의 2014년말 케파가 전년 대비 3배 수준에 이를 것이 예상되므로, 솔브레인의 유기재료 매출도 50%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는 2·4분기부터 삼성전자 시안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므로, 식각액 등 관련 재료 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며 “특히 시안의 V-NAND 공정에 독점적으로 사용되는 솔브레인의 고선택비HSN(High Selectivity Nitride)식각액은 향후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