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상원 예산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정부가 제출한 경제개혁안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법안은 이제 하원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게 됐다. 법안이 오는 13일까지 하원을 통과하게 되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도 약속대로 사퇴하게 된다.
앞서 자안프랑코 피니 이탈리아 하원의장은 "오는 13일까지 법안을 처리하겠다"며 "상원이 일단 11일까지 법안을 처리한 뒤 넘기면 하원은 13일까지 이 법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탈리아의 경제개혁 법안은 국유자산 매각, 노동시장 유연화, 공공서비스 민영화 등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