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9일째 상승(잠정)

코스닥시장이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87포인트(0.62%) 높은 466.09로 출발한 뒤한차례 시초가 부근까지 되밀렸으나 다시 상승세를 회복, 5.03포인트(1.09%) 오른 468.2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에는 개인이, 후반에는 기관이 번갈아가며 뚜렷한 매수 주체로 등장해 코스닥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이 안정된 흐름을 보였고 이렇다할 외부 악재가 나타나지 않았다는점 역시 상승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5억5천485만주로 지난 주말보다 줄어들었고 거래대금또한 1조6천38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유가증권시장의 같은 시각 거래대금 1조5천950억원보다는 많았다. 개인은 6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9일 연속 매도 우위를 고수했고 기관은 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역시 9일째 매수 우위를 지켰다. 외국인은 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YBM서울의 피인수를 계기로 음악관련주들이 다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가운데 YBM서울이 4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에스엠과 튜브미디어가 함께 상한가에 오르자 출판매체복제업종 지수는 9.18% 급등했다. 전자태그(RFID) 관련기업에 대한 장밋빛 전망과 생명공학 테마에 편승한 일부종목 덕에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3.96% 올랐으며 오락.문화(2.95%), 제약(2.91%)도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종이.목재(-6.90%)와 금융(-1.88%) 등 일부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고 인터넷업종 지수도 0.02포인트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마이크론이 증권사의 기대감 표명에 10% 이상 상승했고 홈쇼핑주와 주성엔지니어링 등 정보기술(IT) 부품주들도 강세였으나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은 하락했다. 오전 한때 호가 폭주로 인한 체결 지연 사태까지 빚어진 새내기주 디보스는 상장 이틀째인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5개 등 532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모두292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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