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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하우징]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차별화된 색채·디자인… 新주거문화 주도<br>외관 획기적으로 바꾼 아파트<br>해외 디자인社와 손잡고 선봬<br>최첨단 주차시스템 첫 적용도

현대건설이 최근 공사를 마치고 입주자를 맞은 북한산3차 힐스테이트 전경. 차별화된 색채 및 외관 디자인으로 주변 주택가는 물론 북한산과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면서 이 일대 주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수곤 주택사업본부장

'집에 담고 싶은 모든 가치' 지난 2006년 9월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첫선을 보이며 내세운 키워드다. 힐스테이트는 경쟁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론칭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광고ㆍ마케팅 전략은 물론 아파트 외관과 인테리어, 조경 등에서 한 차원 높은 주거 상품,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고권위의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건축적 가치까지 인정받으며 단기간에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힐스테이트는 런칭 2기인 지난 2009년부터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공간'을 지향하며 주거문화를 한 단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의 컨셉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를 더하는 집,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아파트로, 사는 이의 철학이 담긴 아파트를 지향한다. '최고를 위한 최고의 아파트'로 고객가치 창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지향적 주거문화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특히 고품격 명품 아파트 구현을 위해 해외 유수의 디자인사와 손잡고 외관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바꾼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론칭 후 첫 사업이었던 '서울숲 힐스테이트'와 '용인 광교힐스테이트' 등에는 세계적 디자인회사인 미국 KMD, 홍콩 LWK 등과 협력, 차별화된 고품격 외관을 선보였다. '북한산 3차 힐스테이트'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 마시모 교수팀과 협력을 통해 외관ㆍ조경 등 설계 전반에 걸쳐 유럽 전통 양식의 디자인을 적용하기도 했다. 색채 디자인은 힐스테이트가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또다른 요인이다. 세계적인 색채 디자이너 장 필립 랑클로와 협력해 개발한 '힐스테이트 통합 색채 디자인'은 아파트 입지, 건축 형태 등과 가장 잘 어울리며 힐스테이트만의 차별적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색채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최첨단 주차정보시스템 'UPIS(Ubiquitous Parking Information System)'을 적용한 것을 비롯해 자동인식 현관문 개폐 시스템인 '유비쿼터스 키리스 시스템', 최첨단 보안시스템 '유비쿼터스 시큐리티 스마트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개발하며 차별화를 이뤄냈다. 한편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가 고객들에게 보다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로는 유일하게 지난 2007년부터 서울경제신문ㆍ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현대건설 서울경제 오픈'을 창설했으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여자배구단도 운영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힐스테이트는 개개인의 색을 채워가는 공간을 추구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삶이 더욱 가치있고 다채로워질 수 있도록 최고의 주거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곡·응암 등서 8,935가구 집중 공급
● 분양계획 현대건설은 올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9,671가구의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000가구 늘어난 것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재개발ㆍ재건축 단지에서도 2,190가구의 일반분양분이 나올 예정이다. 특히 서울 화곡 3주구, 응암 7~9구역, 정금마을, 경기 성남ㆍ용인ㆍ수원ㆍ인천 등에서 전체의 90%가 넘는 8,935가구구를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지방의 경우 부산 해운대·창원 감계 등에서도 차별화된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올해 첫 분양 물량인 부산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는 총 2,369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지하7층 지상3~53층의 다양한 층고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534가구다.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는 탁월한 교통 주거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지하철2호선 중동역ㆍ장산역에 인접해 있고 수영로ㆍ광안대교과 곧바로 연결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물론 대천공원이 가깝다. 단지설계는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의 또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53층 규모의 랜트마크 타워, 테라스하우스, 아티스트 빌리지 등 다양한 동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내에는 특화된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예술 시설을 설치한다. 여기에 해운대는 물론 광안대교 장산까지 아우르는 경관 특화 설계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051)742-5116
"그린홈·스마트에너지 상품 등 개발"
[인터뷰] 조수곤 주택사업본부장 "수도권 우량 사업지에 사업을 집중하는 한편 공공관리제 등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인 조수곤(사진) 상무는 "지역ㆍ상품별 수요 맞춤형 수주를 추구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힐스테이트가 뒤늦은 론칭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이유로 "차별화된 친환경 디자인 능력과 탁월한 예술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탄탄한 시공능력 외에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와의 협업, 색채에 대한 남다른 접근등이 힐스테이트의 인지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조 본부장은 "올해도 미래주거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그린홈, 디자인 아이덴티티 확립, 장수명 주택기술, 스마트 에너지 상품 등의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올해 사업지 중 서울 강서구 화곡3주구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곡3주구 힐스테이트는 2,600여가구의 대단지인데다 교통ㆍ환경 여건이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서울 강서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본부장은 "올해 주택시장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다양한 특화 전략을 통해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최고 브랜드 아파트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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