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모ㆍ발열 줄인 2.5인치 SATAⅡ 3종
바른전자는 최근 SSD(Solid State Drive) 2.5인치 SATAⅡ 제품을 개발하고, 상반기중 양산해 국내외 판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2.5인치 64ㆍ128ㆍ256GB 등 3종류로, 모든 제품이 SATAⅡ 3Gbps 인터페이스를 채택했고 읽기속도 245MB/sㆍ쓰기속도 152MB/s를 구현한다. 기존제품보다 운영체제 부팅에 걸리는 시간과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전력 소모량ㆍ소음ㆍ발열량을 크게 줄였다.
바른전자는 이번 제품들을 상반기내 유럽ㆍ일본의 글로벌 메모리 업체에 OEMㆍODM 방식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또 바른전자는 현재 'High Speed SATA III 512GB’ 모델을 개발중으로, 하반기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쓰기속도 520MB/s, 읽기속도 400MB/s로, 이번에 개발된 제품의 2배가 넘는 성능을 갖게 된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SSD는 최근 낮은 소비전력ㆍ친환경 서버 제품을 중심으로 탑재가 늘고 있어 향후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며 “바른전자는 올해 고성능 SSDㆍ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등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서버ㆍ스토리지용 SSD 시장이 2009년 32만개(4억9000만 달러) 시장 규모에서 오는 2014년에는 630만개(36억 달러) 규모로 7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