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토코, 인터넷폰시장서 돌풍

디지털통신기기 전문업체인 토코코리아(대표 배성근·裵成根)가 인터넷폰 열풍을 타고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토코코리아는 지난 1월 인터넷폰인 다이얼패드의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누드형 헤드셋을 선보여 월 7만여대를 판매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는 음질 및 마이크기능을 개선한 인터넷전용제품인 「티셋」을 이달말 출시, 인터넷폰시장 점유율을 15%대로 끌어올려 선두업체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6년 중국 광동성에 연면적 4,500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확보한 이 회사는 이를 생산기지로 삼아 가격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 개발이 마무리 단계인 PC카메라 PC용스피커, 발신자번호 표시전화기 등 신제품도 연이어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발신자표시전화기는 발신자의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표시돼 장난이나 음란·폭력전화 등이 걸려왔을때 대처할 수 있다. 아직 본격서비스 전이지만 업계에서는 조만간 서비스 허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코코리아 관계자는 『홈페이지(WWW.TOCOKOREA.CO.KR)를 대폭 개선, 온라인판매를 강화하고 하반기에 미국현지지사를 설립, 중국공장과 국내본사 등을 묶는 글러벌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02)784-6777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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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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