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센, 육군 군부대 내 태양광 발전소 설립…태양광 시장 진출 가속화

코센의 태양광 발전 자회사 부흥솔라는 육군 제1야전수송교육단(이하 교육단)과 연간 3,0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흥솔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단에 군용 차량이 안전하게 주차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양대를 설치해 기부채납하고 교육단은 설치된 차양대를 부흥솔라 태양광 발전설비 시설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단은 노후된 차양대를 신식의 안전한 차양대로 대체하게 됐으며 부흥솔라는 군부대 내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교육단에 설치되는 차양대는 누수 방지 장치와 2차 충격 보호물까지 갖춘 최신식 시설로 수송 군 장병들의 안전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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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솔라는 현재 교육단 외 타 부대와도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군부대와 태양광 발전소 협약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센 관계자는 “지난달 고흥군과의 협약에 이어 이번 군부대와의 협약을 통해 향후 10년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며 “태양광 발전사업의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센은 지난달 30일 전라남도 고흥군과 국내 최대 규모인 40MW급의 태양광 발전소와 40MW 규모의 풍력 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40MW급 발전소는 연간 60GW(기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약 1만3,000가구에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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