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긴급 신고전화 119로 합친다

안행부, 생활정보 통합 추진

긴급전화 신고 창구를 단일화하는등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대국민 서비스와 생활정보를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안전행정부는 대국민서비스 연계방안에 대해 이달 말까지 국민의견을 수렴한다고 1일 밝혔다.


실제로 최근 세월호 참사 때 119로 침몰 신고는 20건 이상 접수됐지만 해양경찰이 운영하는 해양긴급전화 122로 들어온 전화는 없었다. 이에 따라 현재 8개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13개의 긴급전화 서비스도 앞으로 통합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현재 계금융지원에 관한 정보도 11개기관에서 19개 시스템이 제공되고 있어 국민들이 제대로 이용하기 힘들고 취업이나 교육관련정보도 34개 기관에서 44개 시스템이 분산 운용돼 이번에 통합 대상에 올랐다.


안행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1만8,000개 이상의 전자정부시스템을 분석하고 서비스 유형·대상 등이 유사한 시스템을 모아 25개 주제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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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주제는 긴급전화나 취업, 가계금융 이외에도 부동산거래정보, 평생교육, 범죄예방, 세금및 공과금 납부 정보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안행부는 국민 선호도와 보완사항 등을 반영해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연계 서비스 여론조사는 안행부 홈페이지(www.mospa.go.kr), 대한민국정부포털(www.korea.go.kr), 정부3.0 홈페이지(www.gov30.go.kr) 등에서 진행한다.

우수의견을 제시한 국민에게는 기념품과 '국민참여 전자정부 모니터단' 후보가 될 기회를 준다.

안행부는 "부처간 경계 없는 행정서비스를 발굴하는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대국민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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