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나흘째 상승 유지…556.69(잠정)

코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28일 오전 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0.97포인트 내린 554.68에 출발했으나 곧 상승 반전, 1.04포인트(0.19%) 오른 556.69에 거래를 마감했다. 해외발 악재가 그간 조정을 통해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듯 했으나 개인만이 '사자'세를 보여 수급상황이 여전히 부담이 됐다. 개인이 56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강세를 이끈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과 1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건설(3.6%), 방송서비스(3.1%), 섬유.의류(1.9%), 운송장비.부품(1.8%)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일반전기전자(-1.1%), 정보기기(-1.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NHN이 오전 강세에서 0.9%의 약세로 전환했으며 하나투어(-3.1%), 하나로텔레콤(-1.5%)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CJ홈쇼핑과 GS홈쇼핑이 각각 5.0%, 3.5% 올랐으며 네오위즈도 2.0% 상승했다. 카지노 관련주인 파라다이스와 파라텍이 전날 정부의 사행성 게임장 규제발표에따른 수혜 기대에 각각 2.1%, 1.5% 상승했다. 젠트로는 상장 이후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바이오메디아 역시 소리바다 유료회원수 증가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성인오락기 판매업체가 우회상장한 우전시스텍은 9.5% 급락하며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11개 종목 등 43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등 427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4천830만주, 거래대금은 9천441억원이었다. 거래대금은 닷새만에 다시 1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미국증시의 전날 약세에도 나흘째 완만한 상승흐름을 유지, 투자심리가 상당히 회복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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