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5% 급등하고 있다.
SBS는 7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전일 대비 5.28%(1,500원)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BS의 3월 방송광고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9.0% 증가한 430억원을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였다”며 “1분기 전체 광고판매는 전년동기 17.2% 증가한 1,1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같은 기간 전체 방송사의 광고판매 증가율이 1.7%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대비 SBS의 광고영업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SBS의 광고판매 호조 근거는 전반적 광고경기 상승, 주력 프로그램(드라마 등) 시청률 회복, KBS 광고영업 위축(수신료 인상 결정 후 광고축소 움직임) 반사 수혜 등
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2분기에도 광고성수기 진입, 광고경기 호조 지속, 주력 프로그램(드라마) 경쟁력 상승 유효 등을 감안하면 동사 실적은 개선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