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장원기 삼성전자 사장 "LCD 시황 3~4월께 반등"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LCD 시황은 오는 3∼4월이면 반등할 것이며 가격 상승은 그보다 좀 더 앞설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1)'를 둘러본 뒤 귀국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또 지난해 4ㆍ4분기 LCD 사업부 경영실적에 대해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 TV 완제품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커지고 태블릿PC는 3∼4배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장 사장은 이어 4조원 규모로 예정된 올해 LCD 투자 계획과 관련, "중국 쑤저우에 건설할 7.5세대 LCD 공장에 신설 투자가 이뤄지고 충남 탕정 등 8세대 생산라인 증설투자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가 자사의 FPR 방식이 시장의 3D TV용 패널 시장의 7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데 대해서는 "우리의 셔터안경방식이 70%를 차지할 것"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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