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기호품인 커피와 담배의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커피 수입액은 9,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담배 수입액은 9,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각각 증가했다.
커피는 원재료 수입이 늘었다. 수입은 가격이 싼 베트남 커피가 주류를 이뤘다. 베트남 2,530만달러를 비롯해 브라질 1,596만달러 ▦콜롬비아 1,307만달러 ▦온두라스 1,047만 달러 등의 순으로 수입이 이뤄졌다.
우리나라의 커피 수출도 5,870만달러로 33.1% 증가했다. 커피 원재료를 수입해 조제품 형태로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러시아(1,896만달러) ▦호주(825만달러) ▦중국(745만달러) 등이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수출은 가격 경쟁력 확보와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9.3% 늘어났다.
한편 담배는 수입보다 수출이 더 많았다. 수출은 1억3,6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