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그린벨트 4곳 내년초 해제

서울시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중 300가구 이상 대규모 집단취락지 4곳이 내년 초 그린벨트에서 추가 해제된다. 28일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300가구 이상 대규모 집단취락지 34곳 및 관통취락지 30곳 등 전국의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 64곳중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서울시내 4곳, 37만6,489평이 내년 초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이들 4곳은 택지개발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해제를 검토하는 78만평과는 별개 지역이다. 그린벨트 해제대상 지역과 면적은 ▲종로구 부암동 306-10번지 일대 3만8,987평 ▲노원구 중계본동 29-47번지 일대 4만1,356평 ▲은평구 진관내외동 23만435평 ▲은평구 구파발동 6만5,710평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현재 5,507가구, 2만3,591명이 거주하고 있다.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은 은평뉴타운 개발계획에 포함되는 지역으로, 현재 사업계획이 완료돼 구역지정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종로구 부암동은 현재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시의회 의견청취 단계로 조만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예정이며 향후 자체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개발될 전망이다. 노원구 중계본동은 국민임대주택후보지로 내년 초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뒤 임대주택용지로 활용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4개 지역은 300가구 이상 집단취락지로 그린벨트 우선해제 계획에 따라 해제되는 것”이라면서 “해제지역의 용도가 뉴타운, 임대주택단지, 자체개발 등 각각 다르다”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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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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