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동료를 이성으로 의식하는 순간이 성별에 따라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취직정보 사이트 타이프 앳(type@)은 22일 회원 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 연애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남성 직장인의 39.8%는 여성 동료가 '건강과 피로를 걱정해 줄 때' 이성으로 느껴진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반면 여성 직장인은 과반수인 53.2%가 남성 동료가 "자연스럽게 일을 도와줄 때'라고 제일 많이 응답했다.
남녀를 합쳐 직장 동료를 이성으로 생각하는 순간 1위는 '자연스럽게 일을 도와줄 때'였다.
정신 없을 정도로 바쁘게 일에 매달려 있는 때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내민 도움의 손길에 고마움을 느낀 경험은 누구에도 있다.
하지만 남성이 1위로 꼽은 '건강과 피로를 걱정해 줄 때" 경우 여성은 27.7%만 택해 4위에 머물렀다.
남녀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계기에 관해선 남성의 34.4%, 여성 17.0%가 '자신을 믿고 상담해 왔을 때'를 꼽았다.
또한 남성 9.7%, 여성 29.8%는 '일을 잘못 처리한 것을 대신 감싸줬을 때'라고 대답했다.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