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거사리, 영송리, 장수면 가양리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민자 관광단지 '알마루 리조트 사업'이 본격화된다.
포천시는 알마루 리조트사업이 지난달 행정안전부로부터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특별지원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송리, 가양리 일대 297만㎡(약 90만평) 부지에 민간자본 4,5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 준공 목표로 골프장 54홀과 320실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 워터파크, 승마장 등이 건립된다.
사업시행자인 동훈은 현재 사업부지 전체 면적 73%를 확보, 토지적성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마치고 내년 3월말까지 관광단지 지정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 리조트 사업이 완료되면 약 620명의 신규 인력 고용창출과 연간 123억원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된다"며 "산정호수 국민관광지, 한탄강 개발사업과 함께 수도권 최고의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