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텍사스 홈페이지 "박찬호 완벽에 가까운 피칭"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빼어난 피칭이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가 1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에서 4이닝을무실점으로 막아낸 박찬호의 피칭을 호평했다. 텍사스 공식 홈페이지 로버트 퍼코프 기자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완벽하지는않았지만 완벽에 가까웠다"며 박찬호의 피칭을 극찬했다. 비록 기습 번트 안타를 내주는 바람에 퍼펙트 피칭은 깨졌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솎아내 4이닝 동안 투수가 상대할 수 있는 최소 타자 12명만을 상대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쇼월터 감독도 박찬호의 피칭에 만족해 했다. 쇼월터 감독은 "오늘은 힘으로만 던지지 않았고 공을 낮게 던져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과거에도 시범 경기에서 잘 던진 적이 있지만 오늘 성공적인 피칭이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세게 던지기 보다는 제구력에 더 신경을 썼으며 오늘은 공을 던질 목표지점이 더 잘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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