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디터즈 레터] 심상찮은 부동산시장

[에디터즈 레터] 심상찮은 부동산시장 부동산부장 박민수 minsoo@sed.co.kr 관련기사 >> 다트머니 기사 더 보기 • 재건축시장 꿈틀~ 꿈틀~ • [에디터즈 레터] 심상찮은 부동산시장 • 결혼 2년째… 큰 아파트로 옮기는 싶은데 • 스키장 할인에 콘도·사우나는 '덤' • 자산운용사 추천 올 유망 펀드 • [유망기업] 휴대폰용 키모듈 제조사 에스맥 • ELW 만기 보유땐 얼마받나 • [머니조크] 500달러의 유혹 • [이 상품 어때] KB 아세안 주식형펀드 • 올 유망 부동산투자 지역은 • [아파트 동향] 서울·수도권 대거 상승세 전환 • [부동산써브 추천 알짜 물건] 1월7일 • 낙찰받은 부동산, 조기 매각·고수익 내려면 • [서경 펀드 닥터] 주식형 2주만에 하락 • 새해 취업시장 전망 • 신사정장, 거품 빼고 싸게 사려면… • 알고 입으면 더 멋있는 수트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찮습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몇 천만원씩 호가가 오르면서 내놓았던 매물도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년간 빙하기를 보낸 국내 부동산 시장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 완화 움직임에 힘입어 막연한 기대감을 보이며 꿈틀대는 모습입니다. 매도자나 매수자 양쪽 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가격 동향에 온통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빛내서 집 샀다가 후회할 것’이라는 정부 말만 믿고 집을 사지 않았던 무주택자들은 지난 5년간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입이 닳도록 욕했을 겁니다. ‘어 어’ 하는 사이 ‘거침 없는 하이킥’으로 강남의 평범해 보이는 아파트 한 채 가격이 10억원을 훌쩍 넘겼으니 집 없는 서민들로서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을 사야 할 타이밍만 노리다가 완전히 막차마저 놓쳤다는 심정에 화병 생긴 사람들도 여럿일 겁니다. 인생을 살면서 무슨 일이든지 결단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와 기회가 있어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우유부단이야말로 성공을 가로막는 최대의 적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신속한 결단력의 소유자이며 재산을 모으는데 실패한 사람들은 이것 저것 재다가 기회를 놓치게 마련입니다. 우리들 삶에 있어 집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곰곰히 한번 생각해보시지요. 가족들이 오손도손 모여 먹고 자고 생활하는 공간인지 아니면 재산을 불리기 위한 투기수단인지. 굳이 집을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가족들이 모여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공간으로 여긴다면 올해는 내 집 하나 마련한다는 소박한 심정으로 자신의 형편에 맞는 집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경제는 심리라고 이야기 하지만 주변 이야기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소신껏 한번 저질러 보시지요. 입력시간 : 2008/01/06 15:09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