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피빅 "한국에 투자확대… 亞·太 전략기지로"

피빅 바이엘쉐링본사 CEO 기자간담


“전세계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한국에 대한 투자는 더욱 공격적으로 늘려나갈 것입니다.” 최근 방한한 독일계 다국적 제약기업 바이엘쉐링제약 본사 최고경영자(CEO)인 안드레아스 피빅(46ㆍ사진)씨는 27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태 지역 제약시장의 성장률이 미국ㆍ유럽 시장을 앞서 있다”며 “향후 5년간 한국을 전략지역으로 삼아 글로벌 임상시험 및 인재개발 등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오는 2013년까지 매출을 두배로 늘려 국내 3위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지난 26일 방한 첫날 둘러본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서는 “한국 의료진의 역량과 의료장비 수준은 매우 놀랍다. 한국의 임상연구와 인재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9월 취임한 피빅 CEO가 아태 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아태 지역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한국을 높이 평가한 것이며 최고경영진이 한국 내 의료기술 및 인프라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상당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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