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디오] 달마야 놀자

조폭과 스님의 좌충우돌 대치한국영화사상 일일 최다관객수(29만3,240명), 역대 최다 스크린(전국 212) 확보, 일일 최고 좌석점유율, 개봉 7일만에 전국 130만명 돌파, 최초 목요일 개봉. 지난해 각종기록을 세우면서 영화흥행 순위 5위의 '달마야 놀자'(감독 박철관)가 3월 엔터원에 의해 비디오로 출시된다. 업소의 주도권을 놓고 일대 격전을 벌이던 재규(박신양)일당이 습격을 받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깊은 산중 암자로 피신한다. 막무가내로 들이닥친 그들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스님들은 그들이 약속한 일주일이 지나가기만을 고대한다. 그러나 보스로부터 연락이 두절된 재규일당은 암자에서 더 머물러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서 스님들과 사사건건 부딪힌다. 두 집단은 맞짱과 몇번의 덮치기 등으로 팽팽하게 대립한다. 사람 죽이는 일에 익숙해져야 하는 건달과 벌레조차 죽여서는 안되는 스님. 영화'달마야 놀자'는 전혀 다른 두 집단이 좁은 공간에서 만나면서 생겨나는 좌충우돌의 대치상태를 코미디라는 장르를 통해 긴박하고 개성 넘치게 보여줘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절묘하게 짜여진 출연배우들이 조화를 이룬 연기를 보여줘 영화의 감칠맛을 더해준다. 특히 부하들을 이끌고 암자로 피신한 중간보스 재규역의 박신양이 코미디배우로서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재규의 오른팔인 무대뽀 불곰역에 박상면, 단도의 달인 날치역에 강성진, 강철 이빨 왕구라역에 김수로, 암자 수호대로 나선 상좌승 청명역의 정진영, 힘 좋고 오래가는 현각역에 이원종 등이 출연한다. 박연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