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라이코스 인수가격 100억弗 넘을듯

스페인 인터넷 업체인 테라가 미 라이코스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인수가격은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해외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스페인 텔레포니카 통신그룹 자회사인 인터넷 업체 테라 네트웍스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라이코스를 인수하는 방침 아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인수 계획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라고 이날 CNNFN이 보도했다. 지난 주말 양사간 협상 소식이 보도되자, 15일 뉴욕 증시에서 라이코스 주가는 7달러 이상 오른 61.63달러를 기록, 시가총액은 68억달러에 달했다. 협상 관계자는 라이코스가 테라측에 가져다주는 이익을 감안, 인수가는 1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프레드릭 모런은 『라이코스 인수 후 테라는 현재의 3배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라는 스페인, 브라질, 멕시코, 칠레, 페루, 과테말라, 미국 등에 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인터넷 접속업체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16: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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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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