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8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교과서적인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만3천400원에서 1만6천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진영훈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TFT-LCD 장비의 대량 납품을 기반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주목받은 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주력제품의 시장 성장과 주 고객사에서의 점유율 증대 및 신규고객의 지속적인 확보, 신규시장 개척이라는 3박자를 보여주며 교과서적인 성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 선임연구원은 "TFT-LCD 및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 LCD 및 반도체장비에서의신규고객 확보 지속, 신제품의 식각(etching) 장비 시장 진출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1천643원으로 전년대비 56.2%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실적 역시 LG필립스LCD의 공격적인 투자 지속과 대만업체들의 7세대 라인 투자 확대 전망으로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