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더존디지털웨어가 기업회계기준 변경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4일 더존디지털에 대해 “기업회계기준 변경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 수요가 유발될 것으로 보여 장기 영업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회계처리기준 제정 및 개정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회계기준원은 최근 ‘국제회계기준 전면 도입 로드맵에 대한 공청회’에서 기존의 회계기준(K-GAAP)을 대체할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종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회계 전문성이 낮은 중소기업 시장에서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특히 계절적 성수기인 4ㆍ4분기에 개정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업데이트가 예상돼 이이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더존디지털이 4분기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한 57억원, 영업이익은 50.5% 늘어난 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