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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을 하는 대학생이 하루 동안 서울시장이 된다. 서울시는 김의인(21ㆍ사진)씨를 다섯 번째 ‘1일 시민시장’으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6일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 ‘원전하나 줄이기’ 시민대토론회의 대학생 패널로 참가한 인연으로 임명됐다.
김씨는 3일 박원순 시장과 오전 8시30분부터 공식일정을 마치는 오후 4시까지 함께 하며 정례간부회의, 업무보고, 인터뷰, 시민에게 정책을 듣고 토론하는 ‘청책 워크숍’ 현장에 참여한다.
동서울대학교 디지털방송미디어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씨는 우연한 기회에 ‘대자연 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를 접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서울시장이 된다면 대학생들의 환경협의체인 ‘그린캠퍼스 협의회’를 설립해 녹색서울을 만들고 싶다”며 “우수한 대학들과 유능한 인재, 교통의 접근성, 자본 등의 좋은 조건을 활용한다면 ‘녹색 서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