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인 우진비앤지가 생명연장물질 발견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우진비앤지는 8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뛴 3,030원에 장을 마감, 7거래일간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우진비앤지의 급등은 생명연장물질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제품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우진비앤지 중앙연구소는 이날 한국노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겨우살이 추출물 내의 사포닌 성분의 하나인 베툴린산(betulinic acid)이 초파리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노화를 늦춘다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항암효과로 널리 알려진 겨우살이 추출물에 들어있는 베툴린산이 생명연장 및 노화방지효능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연구결과에 대한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앞으로 생명연장물질을 이용해 식품, 화장품,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