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가상공간을 이용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디자인을 골라 옷을 구매할 수 있는 '3차원 버추얼 커스텀메이드(가상 주문제작)'서비스가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21일부터 본점 6층 이벤트홀에서 3차원 의류 맞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는 매장에 설치된 3차원 스캐너로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잰 후 옷 사이즈와 깃의 모양, 소매의 길이와 단추, 원단 종류 등 총 10가지 세부 디자인을 모니터에서 고르고 아바타에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혀보고 나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세계는 그동안 리바이스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들이 아바타를 이용한 옷 입어보기 서비스를 제공한 적은 있지만 3차원 공간을 통해 직접 옷을 디자인하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