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현대백화점

구색 다양화등 판매전략 차별화


현대백화점은 고급 백화점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명품 브랜드 입점 등 차별화 마케팅을 강화해 신유통업태와의 경쟁에서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11개 점포를 운영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품 소싱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11개 점포 중 6개점이 서울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 1개점, 울산 2개점, 중동 1개점, 광주에 1개점이 있다. 특히 점포마다 출점 지역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데다 브랜드 파워도 높아 고객 충성도가 뛰어나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명품 매출은 월별 20~30%나 신장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명품관을 통해 명품 브랜드 유치에 전념한 것과 달리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의 젊은층 타깃 수입의류 보강, 신흥 상권인 목동점의 명품 보강, 상품 구성면에서 특화 아이템 및 미전개 상품을 확대하는 등 구색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최근 경기침체가 깊어지면서 현대백화점은 경기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사업부문에 대한 손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불필요한 경비를 최소화하고 효율성 있는 판촉비 집행을 위해 고객관계관리(CRM)를 활용한 타깃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신규 사업 및 신규 백화점 출점 노력을 가속화해 복합쇼핑몰 등의 진출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기존 11개 점포 가운데 무역센터점, 목동점, 부천 중동점 등 3개 점포는 이미 복합쇼핑몰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일산, 양재, 아산, 청주, 대구 등 5개 지역의 복합쇼핑몰이 완공되면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많은 8개의 복합쇼핑몰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 신규 업태와의 경쟁에 맞서 매장의 고급화와 문화마케팅 등 능동적 서비스를 통한 고급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타깃 마케팅 강화, 전문매장 신설 등 차별화 전략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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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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