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중소기업경영대상] 대희화학

국내 원료의약품 기술 발전 선도

민남숙 대표

매출액의 10% 이상을 원료의약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대희화학의 기술연구소 내부.

대희화학(www.daehe.co.kr, 대표 민남숙)은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가진 40여종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첨단 정밀화학 기업이다. 지난 76년 설립돼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원료의약품 시장의 기술력 발전을 이끌어온 이 회사는 소염진통제(클로닉신지네이트, 몰리플루메이트)와 고혈압치료제(레르카니디핀, 암로디핀) 등을 개발,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희화학은 지난 99년부터 석ㆍ박사급의 우수 연구인력을 주축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해 '페닐아세톡시 아세트산 유도체 제조방법' 등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 국민대, 경희대, 아주대, 한양대, 포항공대 및 생산기술연구원 등과 산ㆍ학ㆍ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연구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대희화학은 60개에 달하는 반응기 등 최첨단 분석장비 도입, 생산설비 자동화를 통한 공정시스템 효율화에도 남 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고혈압 치료물질 개발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8,000만원의 개발자금을 지원받아 생산기술연구원과 고혈압치료제 원료인 레르카니디핀(Lercanidipine)을 개발, 올해에만 1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남숙 대표는 "최근 카이랄(Chiral) 의약품의 분리정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원료의약품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