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초중고 3월부터 넷째주 토요일 쉰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새 학기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을 토요 휴업일로 지정, 주5일 수업을 실시한다. 또 토요 휴업일 확대실시에 대비해 초ㆍ중ㆍ고교 전체의 3%인 36개교(초등학교 17개, 중학교 11개, 고교 8개)에서는 월 2회 토요 휴업일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00년부터 주5일 수업제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실험학교와 선도학교ㆍ연구학교ㆍ우선시행학교 등을 운영한 결과 학교별로 준비됐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주5일 수업을 월 1회 실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나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학력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업시수는 국가수준 교육과정의 시간배당 기준 시수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교육개발원(KEDI) 등 교육 관련 5개 기관의 교육 및 인적자원 개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식뱅크(KERICㆍwww.keric.net) 시스템을 개발, 18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KERIC은 교육부ㆍ한국교육개발원ㆍ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ㆍ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ㆍ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ㆍ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생산한 1만2,000여권의 자료를 축적해 원문까지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 이들 자료 외에도 국내 450개 대학 소장자료와 해외 박사학위 논문, 그리고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9개 국제기구 보유자료 등 64만4,000건을 통합 검색할 수 있다. 교육부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지식정보의 총량이 선진국보다 적은 것도 문제지만 그 활용도가 낮은 것이 더 큰 문제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교육 유관기관간 정보공유 체제를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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