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 봄, 새 스타일] LG패션 '마에스트로'

하의도 인체곡선 설계 적용


LG패션의 대표 브랜드인 마에스트로는 세계적인 수준의 신사복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패턴인 ‘마스터피스 1.618’을 출시했다. 마에스트로는 지난해 가을 ‘마스터피스 763’을 출시해 소재 경쟁 중심이었던 국내 신사복 업계의 패러다임을 실루엣과 착용감을 강조한 패턴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업계를 선도해 왔다. 지난해 이어 올 봄에는 세미 내추럴 스타일의 ‘마스터피스 1.618’을 또 다시 개발, 출시함으로써 해외 명품 신사복 브랜드와 견주어 손색이 없을 정도의 패턴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특히 ‘마에스트로’는 인체 곡선에 맞는 설계에 주안점을 둔 ‘마스터피스 1.618’을 신사복 업계 처음으로 정장 상의 뿐 아니라 하의, 드레스 셔츠에까지 적용해 상ㆍ하의의 균형을 맞춰 신사복을 감도 높은 정장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마스터피스 1.618’은 최근 널리 읽혔던 소설 다빈치 코드에서 언급됐던 이탈리아 수학자 피보나치의 인체 황금비율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상의와 하의의 균형을 맞추고 인체의 곡선에 맞는 설계를 통해 착용감을 개선한 고객 지향적인 패턴이다. 정장 상의 뿐 아니라 하의와 셔츠에도 새로운 패턴을 개발, 적용해 전체적으로 날씬해 보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정장 상의에 소프트하고 부드러운 어깨 패드를 사용하고 어깨 높이를 낮추는 등 어깨 곡선을 그대로 살려 이 부분에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 또 재킷의 허리선을 높이고 가슴에서 허리, 엉덩이로 이어지는 프린세스 라인을 슬림하게 해 키를 커보이게 하고 배가 나온 체형을 커버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바지의 뒷허리선을 높여 날씬해 보이도록 하고 앞지퍼 부분을 수작업해 입었을 때 깔끔해 보이도록 했다. 동시에 ‘궁솔기’(바지 뒤쪽 재봉선) 길이를 줄여 바지 뒷부분이 쳐지는 것을 없애 다리가 길어보이게 했다. 셔츠의 경우 셔츠 깃을 곡선으로 설계해 자연스럽게 목을 감싸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암홀(어깨부분)을 위로 올려 남는 부분을 없애고 소매통을 줄임으로써 활동성을 개선했으며 허리선을 올리고 셔츠의 품을 줄여 날씬해 보이도록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