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역대 5월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했다.
2일 현대차미국법인(HMA)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2.8% 늘어난 4만9,045대를 팔아 미국 진출 이래 5월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지난해보다 판매가 226%나 늘었고, 쏘나타도 판매량이 91.7% 증가했다.
기아차미국법인(KMA)도 5월에 3만1,431대를 팔아 역대 5월 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간 최고 기록은 지난 2008년 5월의 3만1,047대였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와 쏘울 등 새로운 모델들이 판매량 증가를 견인해 실적이 지난해 동기보다 20.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