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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는 지식의 창출과 혁신을 촉진하는 수단으로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적네트워크를 비롯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중요합니다.” 창원산업단지(옛 창원공단)를 바탕으로 첨단 기계클러스터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상천 창원클러스터추진단장은 클러스터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단장은 “창원클러스터는 지역의 핵심적인 5개 기업지원 기관이 손을 잡고 창원단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발히 뛰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클러스터 추진단은 지난해 지역전략산업 혁신을 위해 창원대학교, 창원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5개 기관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협의체를 구성하고 기계산업진흥회, ASPA(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 등 11개 시험분석기관과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는 “기존의 지역혁신사업이 다양한 사업주체의 양산 및 연계ㆍ조정으로 인한 메커니즘 취약 등의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의 기업지원기관과 협력은 필연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클러스터는 기존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실을 수 있는 수단”이라며 “최대한의 지식 창출과 혁신이 나올 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원클러스터는 공작기계, 운송장비, 금형, 메카트로닉스, 금속소재 등으로 구분된 미니 클러스터에 41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며 “회원 기업들에 공동기술개발, 경영지원사업, 인력ㆍ교육지원, 기업 사랑방 운영 등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