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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엑스포 조직위원장에 이수성 전 총리 위촉


이수성(사진) 전 국무총리가 오는 2010년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충북도는 29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우택 충북지사와 엄태영 제천시장을 비롯, 도와 제천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전 총리를 제천한방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제천한방엑스포를 주관하는 오송바이오진흥재단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 전 총리를 조직위원장으로 정식 위촉하고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조직위를 가동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전 총리는 전국적으로 명망이 높은 저명인사로 사회 각계각층의 역량을 결집하고 엑스포의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 확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한방바이오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엑스포가 성공을 거두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난 이 조직위원장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 교수, 서울대 총장, 제29대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현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충북 북부 지역을 한방산업의 기지로 만들고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10년 9월16일부터 10월5일까지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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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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