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다이애나 영국 전 왕세자비와 염문을 뿌렸던 제임스 휴잇(45) 전 왕실기마의장대 장교가 아마추어 사진사를 폭행한 혐의로 8일 체포됐다 풀려났다고 영국 일간 더 선이 보도했다.목격자들에 따르면 휴잇은 8일 새벽 신원 불명의 금발 미녀와 함께 런던의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다 사진사들이 길 건너편에서 사진을 찍자 이들을 쫓아가 1.2㎙ 길이의 우산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사진사들 중 한 명이 우산에 머리를 맞아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자신과 다이애나비의 관계를 폭로한 자서전 `사랑과 전쟁`을 펴내 돈방석에 앉았던 휴잇은 최근 89~91년 다이애나비에게서 받은 64통의 자필 편지를 경매에 내놓으려다 “돈만 밝힌다”는 비난을 받고 취소한 바 있다.
<김이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