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이 14일 실적호전에 이라크 미수금 회수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급등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가격제한폭인 135원(14.67%) 오른 1,055원에 마감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3배 이상 늘어난 4,700여만주에 달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3ㆍ4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3.2% 증가한 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방한 중인 이라크 주택건설성 차관이 현대건설 미수금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갚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진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