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준표 “유시민 심상정 단일화 효과 내기 어렵다”

기초단체장 서울 20곳 경기 절반 자신 홍준표 한나라당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유시민 야4당 경기도지사 단일후보가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단일화한 것과 관련, "이념과 정책이 다른 정당끼리 득표만을 위해서 야합하는 것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민주당은 지지계층의 이념과 정책, 색깔이 다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계층들도 선뜻 유 후보를 선택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2번을 찍는 분들이 8번을 쉽게 찍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초기에는 승패를 진보좌파 진영의 결집 문제로 봤는데, 노무현 1주기가 실질적으로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홍 의원은 "서울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당초 7곳을 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세지역으로 돌아서는 곳이 많아서 최대 20여 곳까지 승리를 바라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경기지역 기초단체장의 경우 절반 정도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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