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24~25일께 중국을 방문, 양제츠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한중 외교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북한의 동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하고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비핵화 2단계(불능화 및 신고) 마무리를 앞두고 검증의정서 채택 문제로 지체되고 있는 북핵 6자회담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 장관의 중국 방문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중에 이어 이뤄지는 것으로 북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한ㆍ미ㆍ일 3국 간 논의결과 및 합의를 힐러리 장관에 이어 중국 측에 재전달하고 협력을 당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