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기업’의 조기 정착과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한 ‘경기도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가 3일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각기 다른 지원기관별로 지원 운영되면서 발생하는 행정력 낭비 문제를 줄이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출범했다.
이 센터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상담센터, 판로지원을 위한 홍보 전시관, 창업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이 마련돼 다. 이와 함께 사회적 경제 기업이 상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컨설턴트가 배치되는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 1월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조례’ 제정을 근거로 마련됐다. 하지만 도는 별도의 통합운영센터를 설립하지 않고 민간 지원기관 예산을 통합해 공모를 통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합지원센터로 선정했다.
도는 이 날 경기중기센터 기술개발(R&DB)센터 1층에서 ‘경기도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남충희 경기도 경제부지사, 정상순·민경원 경기도의원,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 경제부지사는 “통합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