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團이 변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혁신 21' 총력 추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李孝鎭)은 21세기 지식산업사회에 대응하는 전략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각종 혁신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새천년 신산업단지 KICOX 혁신21」 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KICOX는 산단공의 영문명칭(KOREA INDUSTRIAL COMPLEX CORPORATION)의 이니셜.
고객에 대한 친절봉사(KINDNESS), 혁신적인 사고와 행동(INNOVATION), 상호협력으로 생산성 제고(COOPERATION), 경영혁신 운동에 적극적 참여(OBLIGATION), 최고의 전문가(EXPERT) 등 임직원이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덕목과 21세기 신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산업단지 전문기관이 되자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산단공은 또한 2000년을 21세기 신산업터전 창조의 해로 정하고 21세기 지식기반 경제환경에 적합한 입지체계 구축과 벤처 인프라 확충 등 국가산업이 기술·지식산업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선도하고 있다.
산단공은 『산업단지내의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5개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 업종 배치와 용도 구역을 설정하고자 관리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위주의 구로단지를 오는 2006년까지 고도기술·벤처·패션디자인 등 지식산업으로 재배치하고 , 부평·주안단지는 2008년까지 연구개발, 첨단정보, 지식산업으로 재배치하는 등 수도권의 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특히 구로단지에는 유망 벤처기업 43개사와 지원기관 20개사를 집중 유치하게 될 우리나라 최초의 벤처빌딩을 9월까지 건립하여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를 앞당기는 촉진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산단공은 정보전략계획(ISP)도 추진하고 있다. 모든 업무를 정보시스템으로 처리하는 전사적 차원의 통합정보시스템 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 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본사와 모든 지역본부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고품질의 정보를 전략적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변경된 자료들이 별도의 입력작업 없이 정보시스템으로 연결돼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돼 민원서비스 체제도 고도화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입력시간 2000/08/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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