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메티아 고강도 박육 주조 제품 양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주물기업인 메티아가 고온 세라믹 몰드 방식을 적용한 ‘고강도 박육 주조 제품’ 을 2012년부터 양산한다. 메티아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신철강연구조합이 주관하는 ‘2010 산업원천기술 개발사업’에서 ‘자동차 엔진용 철계 고강도 박육 주조 기술개발사업’의 공정기술개발영역을 전담하는 회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메티아가 맡게 된 고강도 박육 주조 기술은 자동차 엔진의 주요부품인 ‘배기 매니폴드(엔진의 고온 연소가스를 배출하는 내열합금 부품)’의 두께를 얇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스테인리스 주강을 상온의 몰드(형틀)에 주입하던 기존 방식 대신 1,000℃의 고온 형틀에 넣어 경량화시키는 최첨단 신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자동차 엔진에 사용되는 두께 6mm, 무게 8.28kg의 배기 매니폴드를 3mm 이하 8.01kg의 무게로 줄일 수 있어 차체 경량화와 효율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창원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고온 세라믹 몰드의 개발을 완료, 특허까지 출원한 상태다.메티아는 오는 2012년 말 고강도 박육 주조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